NARANO
[NARANO] 아름다운 바다와 물의 유희 (Jeux d'eau)
23-08-20




NARANO가 그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물의 유희 (Jeux d'eau)


( * 물의 유희은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1901년에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이다.
물의 장난, 물의 희롱이라고도 불린다. 이 곡은 라벨의 작품 중에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여기,

우아한 피아노의 선율처럼 
하늘과 바다, 그리고 물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하는 브러시 아티스트가 있다.

바다가 라는 또 다른 차원이 
우리의 일상에 켜켜이 겹쳐지는 상상 -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순수한 동심그대로 그 세계에서 뛰노는 모습을

그려내는 아티스트, NARANO를 BXB가 만났다. 





NARANO 작가님 안녕하세요.

한국 팬들에게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BXB 그리고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NARANO' 입니다.
다정하고 따듯한 세계관을 좋아하고,
어린이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사드릴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가명이 NARANO 이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제 본명의 한자에서 가져온 이름입니다.
누군가에게 제 이름의 한자를 설명해 드려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주로 제가 사용하는 글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뮤지션 앨범의 1번 트랙처럼

처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작품에 주목합니다.

2017년 12월에 배 위에서 과일을 먹는 작품을 올려주셨어요


 


[작품 보러가기]


추운 계절에, 여름이 그리워서 표현하셨던 작품이었을지요.



대학 여름방학을 맞아, 스리랑카에 갔는데

이렇게 과일이 많이 담겨져 있던 가게가 있었어요.

과일들의 광경이 너무 알록달록 하고 즐거운 느낌이어서

인상에 남아, 일본에 돌아와 그렸습니다.

(바다의 과일가게 같은 이런 배가 있으면)

' 재미있겠다! 타고 싶겠다'! 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함께 그려 보았어요. (웃음) 



그림을 그리는 것 -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부터 '일러스트'를 일이나,

직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즐거운 취미 였어요. (웃음)


대만에서 어린이 보육교사를 하고 있었고,
다른 어린이 집으로 이직할 예정이었는데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체재비를 벌고자,
온라인으로 일러스트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문득

' 이대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살아 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한 도전과 결심으로,비자절차를 취소하고

일러스트레이터 로서 살아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우연한 기회와 상황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길을 걷게 되셨네요.

여름, 물, 바다가 작품의 메인 테마 이신 것 같아요.

주요하게 표현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여름의 바다'와 '하늘'의 풍경은

예전 부터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늘' 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건, 어떤 때에 있건 간에

늘 우리에게 보이고 가장 친근한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해요.
산책할 때, 항상 올려다 보고 있어요.


'바다' 라는 것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고, 아름답지만

어두운 바다는 무섭기도 하고,

깊은 바다의 경우 상상하기 어려운

이상한 형태의 생물도 많이 있잖아요.


어쩌면. 가까운데도 접하기 힘든

양면적인 두 개의 차원이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

신비롭고,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상상할 수 있는 차원이 있다는 점에서

작품의 메인 테마로서, 주요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과 표현에 참고가 되었거나,

최근에 참조하신 순간이 있다면 공유해주실수 있을까요.


네 여기 있습니다. (웃음)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작가님의 크리에이티브 영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센과 치히로'에 영감을 받아 표현하신 작품이, 멋졌어요.

'The One of Oceans' 는 백남준 작가가 연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이나 애니메이션이 있으실까요. 

그리고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으실지요.


 


지브리도 좋아하고, 
그림 작품 이라는 관점에서는
나소흑전기도 정말 좋아합니다


- 청춘 낚시를 주제로한 츠리타마 [보러가기]

- 이치가와 하루코의 보석의 나라 [보러가기]

- 페르소나 5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보러가기]


좋아하는 작가님은
코마츠 신야 [보러가기]
마루치요 [보러가기]
하샤 작가님을  [보러가기] 좋아합니다.


일본의 작가님들이 많네요 (웃음) 



 


[보러가기 : 무지개 치마]

날씨의 소녀들 - 캐릭터가 인상적이고 참 사랑스러웠어요. 

레인보우 걸의 무지개의 치마가 아름답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를 만든 이유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하늘을 바라보다, 날씨를 옷(패션)처럼 입을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날씨가 디자인된 스커트를 여자에게 입히고 싶어,

어느 날 문득 마음먹고 4명을 그리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최초의 4명은 SNS로 포스팅 했는데 모처럼 책으로 만드는 상황 이었기 때문에, 
로 '날씨의 옷'를 입은 캐릭터도 그리고 싶었어요.

레인보우 걸은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 입니다.
 


 


먼저 그렸던 4명의 캐릭터들이 모두 언니고

레인보우 걸이 막내 에요 (웃음) 특별한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싶어,  막내라고 설정한 것 같아요.


레인보우 걸과 함께, 레이니 걸 (비오는 스커트를 입은 캐릭터) 도 아끼고 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오디오 장비 브랜드 SUDIO와 협업하셨는데 어떠셨을까요. 

소리를 그림으로 옮기는 상상이 필요하셨을 것 같아요.


 
 

 

말씀처럼 '소리의 파형' 을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 이었고,

새로운 도전이라 재미있게 그릴 수 있었던 작업이었어요.

스피커의 입체 음향은 이어폰으로 느낄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물의 파형으로 퍼지는 소리로 표현해, 음악을 기쁘게 즐기는 캐릭터로 그렸습니다. 
 

 


음악을 참 좋아하시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여러 작품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표현해주셨던 것 같아요.

작업 하면서 들으시는, 그리고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그림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영감을 넓히기 위해 자주 듣는 것은

클래식이나 프리 BGM, 재즈나 릴랙스 음악 등입니다.

특히 라벨이나 쇼팽, 슈베르트의 곡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Deemo'라는 음악 게임 앱 안에 나오는 음악들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듣고 있어요.

Deemo 내에서 특히 좋아하는 작곡가는 
V.K, Sakuzo, Mili, M2U입니다.


M2U : [들어보러 가기] 
Mii :  [들어보러가기]

음악을 들으면서, 작가님의 작품을 다시 보았는데요.

말씀주신 영감과 느낌이 전해집니다. (웃음)



대만과 오사카에서 보육교사를 했다고 소개해주셨는데,

'Children In an Utopia' 작품을 보면 아이들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보러가기  : Children in an Utopia] 

'아이'가 작품에 많은 영감을 주는지요.

보육교사로서 즐거운 에피소드가 있으셨다면
 

 

'사랑스럽기' 때문 이에요.

그리고 다른 의미로 그 '사랑스러움'은 살아남기 위한,

아이는 약하고 어린 존재이기 때문에 사랑스럽지 않으면 어른들에게 케어 받기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를 사랑스럽게

느끼고 생각하게 되어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웃음)

어떻게 보면 재밌는 생각일 수 있는데. 그 지점이 재미있기도 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육교사였을 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2살이 채 안된 아이에게, 
직접 그려 만든 색칠 놀이를 건네주었더니

그것을 그리면서 놀지 않고, 구겨서 공으로 만들어 놀았던 적이 있어요.

여러 순간이 있지만 어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그림을 좋아해서 그리셨을까요.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셨을까요?


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와글 와글 그린다기 보다
혼자 그리거나, 일부 친구들과 함께 몰래 그리곤 했어요. (웃음)

학창시절에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보다
혼자 묵묵히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는. 얌전하고 조용한 학생이었어요.

아! 그리고 게임만 하다가 혼나기도 있습니다. (웃음)




[보러가기 : 천국의 아이]




[보러가기 : 空想はどこまでも]

홈페이지 오리지널 작품을 보면 정말 아름다워요.

'천국의 아이' 와  '공상은 어디까지나 (空想はどこまでも)'  작품을 제일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감사합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기 때문에 (웃음)

다 좋아하는지라 고르기 어렵네요.

  



[작품 : 海が通る 보러가기]


굳이 말하자면  '海が通る'  (바다가 지나다) 라는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개인전을 위해 그린 일러스트 였는데, 

제 작품의 세계관과 특징, 좋아하는 것들을
한 장에 모두 담았습니다.


'이 한 장으로 NARANO의 세계관을 알 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대성이라는 의미를 담았기에 더 사랑하고 아끼는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도 많은 페어에 출전하셨고
이번 여름. 처음으로 서울에서 페어를 출전하셨어요. 
한국과 일본의 페어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일지요. 


서울 일러스트 페어에 출전했을 때, 사은품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그냥 주고, 이런 부분이 많지 않아요 (웃음) 

갖고 싶으게 있으면 사는데, 따로 주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거든요. 


그런 부분이 다르게 느껴지고,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한국 아티스트 분들의 일러스트는 어딘가 

일본과는 다른, '한국스러움' 이 느껴집니다.

선이 폭신폭신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캐릭터'가 굉장히 인기있는 것 같아요.
일본에 비해 일상 곳곳에서
캐릭터 일러스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국 방문 계획이 있으신지요.


빨라도 내년 이후가 될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서울 일러스트 페어에 나가보고 싶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거리에서 일러스트를 많이 접할 수 있고, 

책이나 가게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다음에는 서점 구경도 꼭 해보고 싶어요.





앞으로의 계획과 한국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코로나 때문에 외국에 갈 수 없어, 

일본에서의 활동이 대부분 이었지만, 

앞으로는 한국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제 일러스트를 알리며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꼭 한국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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